[사설] K2전차 9조원 규모 2차 수출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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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추진 중인 K2전차 2차 수출 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금액은 약 9조원 규모이며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빠르면 이달 안으로 체결될 전망이다.
2022년에 체결된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 대수는 180대로 같지만 계약금액은 2배로 늘었다.
한때 튀르키예에 수출 계약을 이행하려 했으나 K2 전차의 독일산 파워팩 장착 때문에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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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추진 중인 K2전차 2차 수출 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금액은 약 9조원 규모이며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빠르면 이달 안으로 체결될 전망이다. 전차 180대 중 117대(K2GF)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고, 63대(K2PL)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2022년에 체결된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 대수는 180대로 같지만 계약금액은 2배로 늘었다.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는 K2PL이 개량형으로 기존 K2에 비해 비싼 데다 기술이전 및 유지·보수·운영(MRO) 조건이 붙었고, 관련 장비도 함께 공급되기 때문이다. 9조원은 개별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의 주력 전차인 K2전차가 성공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어야만 했다. 지난 2008년 국산 개발에 성공했으나 국산 파워팩의 성능 논란을 빚다 수출까지 실행할 수 없는 애로를 겪었다. 한때 튀르키예에 수출 계약을 이행하려 했으나 K2 전차의 독일산 파워팩 장착 때문에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2023년 2월에는 노르웨이 수출 과정에서 노르웨이가 독일의 레오파르트 2A7을 결정하면서 수출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동등한 성능이지만 가격이 싼 것으로 평가돼 주목받았다. 국산 전차가 나오기까지 모든 게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국제적 인정을 받으며 K방산의 우수성을 알렸다.
K방산은 우리 먹거리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4대 방산기업의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는 것도 방산이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성을 대변한다. 4대 방산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이다.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방산 제품인 자주포, 전투기, 전차, 미사일 등은 세계적 수준이다. 이들 기업들은 갖은 어려움을 뚫고 세계 10대 방산 수출국가로 우뚝 서게 했다. 행여나 세계적 수준에 이른 우리 방산기업을 규제 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안기면 안 된다. K방산이 더욱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이 병행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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