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승 저지한 KT, 12-3 대승! '오원석 8승+선발전원안타 맹폭' [수원 현장리뷰]

수원=박수진 기자 2025. 6. 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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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이번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롯데 자이언츠에게 대승을 거뒀다.

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호투로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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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수원=박수진 기자]
3안타를 때려낸 배정대. /사진=KT 위즈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완성한 이호연. /사진=KT 위즈
KT 위즈가 이번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롯데 자이언츠에게 대승을 거뒀다.

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KT는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롯데는 3연승에 실패했다.

홈 팀 KT는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안현민(우익수)-로하스(좌익수)-장성우(포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이호연(1루수)-오윤석(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 좌완 오원석이 나섰다.

이에 맞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지명타자)-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좌중간 방면 2루타로 나갔고 김상수가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안현민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롯데 역시 3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이후 정보근, 장두성의 연속 안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레이예스가 우익수 방면 3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3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윤석의 좌전 안타 이후 배정대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3-3 균형을 맞췄다. 홈런 다음에도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쳤고 안현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로하스의 1루수 땅볼로 김상수가 홈을 밟아 4-3이 됐다. 2사 3루 이정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안현민의 득점으로 5-3으로 도망갔다.

KT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이호연의 우익수 방면 솔로포로 6-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2사 이후 김상수, 안현민의 연속 볼넷에 이은 로하스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도 이정훈의 중전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호연이 2루수 땅볼을 쳐 이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여 8-3이 됐다.

KT는 7회에만 4점을 내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1사 1,2루에서 이호연의 중전 안타를 장두성이 뒤로 빠뜨리며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오윤석의 적시타와 김상수의 타구가 실책으로 더해지며 12-3으로 승기는 KT로 완전히 기울었다. KT는 마운드에 전용주, 최용준, 주권을 올려 경기를 매조졌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호투로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배정대는 3안타 경기를 달성했고, 이정훈과 이호연, 안현민이 멀티히트 경기로 타선에 화력을 더했다. KT 야수들은 이번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12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훈. /사진=KT 위즈

수원=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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