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앙금' 끝내 터졌다… 플리크 감독의 계속되는 외면, 테어 슈테겐 바르셀로나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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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수문장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의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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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 수문장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의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시절부터 꽤나 깊은 앙금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겐과 플리크 감독의 관계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에스파뇰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조만간 테어 슈테겐에게 팀에 잔류할지 떠날지 선택하라고 통보할 방침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이 한 시대를 책임지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인정하지만, 이제는 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같다. 무엇보다 최근 플리크 감독과 관계가 몇 주 사이에 눈에 띄게 악화된 것도 큰 이유를 차지한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테어 슈테겐과 플리크 감독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시절부터 마찰을 빚었다. 플리크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에게 맹목적인 신뢰를 보였고,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계속 벤치에 머물렀다. 특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때 노이어를 계속 중용한 것에 대해 테어 슈테겐은 납득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플리크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후 초반에는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테어 슈테겐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리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테어 슈테겐은 이 악물고 재활에 집중해 2024-2025시즌 하반기에 돌아올 수 있었으나, 플리크 감독은 테어 슈테겐의 공백을 메우고 있던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 노장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계속 주전으로 기용했다.
테어 슈테겐은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고, 이 인터뷰가 플리크 감독과 관계를 경직시키고 말았다. 플리크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돌아온 테어 슈테겐 대신 슈체스니를 그대로 등록했고, 심지어 엘 클라시코에도 기용하지 않았다.
테어 슈테겐은 2024-2025 라 리가 우승이 확정된 후에야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는 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 출전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테어 슈테겐은 계속 자신을 배제하는 플리크 감독의 선택에 강한 불만을 품었고, 라커룸 내 긴장 상태도 계속 유지됐다.
<스포르트>는 플리크 감독이 데쿠 스포츠 디렉터와 협의를 통해 조안 가르시아를 영입하고 슈체스니를 백업으로 두기로 결정했다. 즉,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겐이 플리크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고 평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플리크 감독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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