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대박! 韓축구 GOAT 모인다…SON+KIM 같이 뛸까 "김민재 바겐세일에 영입 희망"

조용운 기자 2025. 6.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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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희망한다는 소식이다. 성사된다면 손흥민(33)과 김민재가 함께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0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토트넘을 포함한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내보낼 생각이고, 김민재도 오래 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몸값 하락이 주된 요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최대한 빠르게 처분하기를 원한다. 2년 전 SSC 나폴리에서 영입할 때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회수하길 바라지도 않는다. 최근 들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요구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68억 원)까지 낮췄다는 소식이다.

그러자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이 대폭 늘었다.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도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영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어 김민재를 영입하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김민재를 수년 전에 영입할 수도 있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 시절 김민재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하고 상황을 살핀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시간이 흘러 "토트넘으로 김민재를 데려오고 싶었다. 나는 김민재와 영상 통화도 했었다"며 "그런데 토트넘이 500만 유로(약 75억 원)를 더 쓰지 않으려다 무산됐다. 당시 김민재의 소속팀인 페네르바체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요구했었는데 토트넘은 절반만 쓰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급이 달라졌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아쉬운 이탈이 예상되지만, 김민재는 유럽에서도 정상급 센터백으로 분류된다. 김민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개인상인 발롱도르 순위권에 들었던 이력이 있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A에서 올해의 수비수상과 발롱도르 최종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의 커리어는 한국 축구사를 재정립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중국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까지 항상 성공을 반복했다. 유럽 최고 무대인 이탈리아와 독일을 모두 정복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라섰다.

그때 기억이 불과 2년 만에 사라질리 없다. 토트넘도 3,000만 유로라면 김민재에게는 오히려 싼 금액이라고 판단했기에 다시 영입을 희망하게 됐다. 다만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팀들을 따돌려야 한다.

김민재가 매물로 나오자 리버풀과 AC 밀란, 인터 밀란 등이 영입을 희망한다. '겟 풋볼 뉴스 저머니'는 "리버풀과 밀란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합류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영입을 희망한다"고 다양한 팀들을 거론했다.

이어 "리버풀은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 영입에 성공했다.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이번 여름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5,000만 유로(약 775억 원)에 영입했다. 현재 최소 3,000만 유로(약 46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예정이다. 임대는 고려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밀란의 관심도 상당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미 접촉했다. 나폴리에서 세리에A 경험을 쌓은 김민재는 밀란의 새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원하는 영입 대상"이라고 밝혔다.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도 빼놓을 수 없다. ‘풋 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맹이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최근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났다”고 전했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영입을 단순한 관심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협상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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