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9패 잊어라’ 키움 김윤하, ‘직구 S 비율 70.2%’ 앞세워 올 시즌 첫 무실점투 [SD 고척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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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2년차 우완투수 김윤하(20)가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윤하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로 희망을 키웠다.
3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했지만, 무실점 투구는 한 차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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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2년차 우완투수 김윤하(20)가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윤하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로 희망을 키웠다. 평균자책점(ERA)도 종전 6.59에서 6.06으로 대폭 낮췄다.
김윤하는 이날 전까지 12경기에 선발등판해 승리 없이 9패만 떠안았다. 3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했지만, 무실점 투구는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시작부터 찾아온 위기를 잘 넘겼다. 1회초 김주원에게 몸에 맞는 볼, 맷 데이비슨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초에는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천재환과 김형준을 삼진, 김휘집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3회초 박민우, 4회초 천재환에게 2사 후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0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5회초에는 운도 따랐다. 김휘집의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를 틈타 3루에서 홈으로 파고들던 김휘집을 우익수 박수종의 정확한 홈송구로 태그아웃 처리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데이비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조영건에게 배턴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조영건이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덕에 김윤하도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날 김윤하는 최고구속 147㎞의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총 89구를 던졌다. 특히 직구 스트라이크 비율 70.2%(47구 중 33구)로 공격적인 승부를 펼친 게 주효했다.
키움은 최근 합류한 새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2경기에서 2전승, ERA 0.64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다. 고관절 통증으로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케니 로젠버그의 공백이 아쉽지만, 하영민, 정현우에 이어 김윤하까지 국내 선발진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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