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빠가 보러 왔다!' 이유 있는 선두 구단 전북의 행보...포옛 감독, 정조국 코치, 마이클 김 디렉터와 서울월드컵 경기장 방문

박윤서 기자 2025. 6.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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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도 열일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장 관계자는 "포옛 감독은 가능한 전북 모든 선수의 경기를 살피고자 한다. 심지어 쉬는 날에도 자발적으로 N팀(B팀) 경기장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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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도 열일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9차전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이번 쿠웨이트전 결과와는 별개로 본선 직행을 조기 확정지었다. 

부담을 덜어낸 대표팀은 경기 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은 그간 출전 경험이 적었던 선수를 두루 기용하며 본격적인 북중미 행 대비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시선은 자연스레 전북 선수들에게 쏠렸다. 올 시즌 전북은 리그 17경기에서 10승 5무 2패(승점 3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낸 배경엔 포옛 감독의 지도력이 결정적이라는 평이다.

포옛 감독은 동선 재정비, 적합한 역할 부여 등으로 몇몇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 중심엔 '국가대표' 전진우, 박진섭, 김진규 등이 있다. 특히 포옛 감독이 평소 '아들'로 부르며 각별하게 아끼는 전진우는 리그 17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전진우의 상승세에 주목했고 대표팀으로 불러드렸다. 전진우도 지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이라크와의 경기에선 번뜩이는 움직으로 오현규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자 홍명보 감독은 이번 쿠웨이트와의 경기에 전진우를 선발 배치했다. 

포옛 감독이 이를 지켜본다. A매치 휴식기임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그는 정조국 코치, 마이클 김 디렉터와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포옛 감독은 가능한 전북 모든 선수의 경기를 살피고자 한다. 심지어 쉬는 날에도 자발적으로 N팀(B팀) 경기장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포옛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살핀 후 계단을 내려가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의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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