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육거리시장 ‘야시장’ 열린다
시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범 운영도
푸드트럭·플리마켓 30여곳 - 시식행사 진행
감성 트렌드 접목 외지 여행객 유입 기대도

[충청타임즈] 전국 5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 야시장이 운영된다. 야시장이 전무한 청주지역에 '새로운 명소'로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과 14일 육거리시장 제1주차장과 메인 아케이드 골목 일원 약 230m 구간에 야시장 '육거리시장 만원'을 개장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최근 감성 트랜드를 접목한 야시장을 시범 운영한다.
지역 대표 먹거리와 음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야시장은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시작되며 통로를 따라 기존 상가와 푸드트럭 업체, 플리마켓 등 30여개 부스가 일자로 들어서게 된다.
야시장 참여 시장 상인들은 이동식 판매대를 통해 삼겹살말이, 떡갈비, 전, 편육무침, 떡갈비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무료 시식 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육거리시장 내부에는 수증기를 분사하는 쿨링 포그가 설치돼있어 무더운 여름 밤에도 시원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주차장에는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과 파라솔, 캠핑용 의자, 테이블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고 추억의 게임과 다양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동안 육거리시장 제 2·3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야시장을 운영해 육거리시장을 상징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행사로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야시장이 없는 청주지역에 여행 성수기인 여름철, 야시장이 문을 열면서 청주시민들은 물론 외지 여행객들의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모 육거리야시장사업단장은 "코로나 이후로 오후 6시면 다들 문을 닫기 시작하는데 이번 야시장 행사로 인해 시장이 야간까지 활성화되지 않을까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타지역 방문객들이 숙소에 짐을 풀고 밤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을 살리고 트렌디함을 입힌 야시장 운영을 통해 육거리종합시장을 청주의 야간명소로 리브랜딩하겠다"며 "이번 시범운영에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으면 향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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