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실리는 국힘 조기전대론…김문수-한동훈 리턴매치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재선.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모으면서 '김문수 대 한동훈' 리턴 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다.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에서 "(김 전 장관이) 지금 전당대회에 나오면 당선된다"고 확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재선. 8월 새 지도부 구성 제안
- 일각 김문수·한동훈에 신중 당부
- 김용태 “개혁안, 당원 투표 하자”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모으면서 ‘김문수 대 한동훈’ 리턴 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당의 최종 경선에서 최후의 2인으로 맞붙은 바 있는 두 사람의 당권 도전은 진작에 예견됐다는 평가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득표율 40%를 넘기면서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12·3비상계엄과 탄핵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한동훈 전 대표의 등판 여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에서 “(김 전 장관이) 지금 전당대회에 나오면 당선된다”고 확신했다. 또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 전 장관이 이긴 사례를 예로 들며 “중앙선대위 해단식 할 때 보니까 (김 전 장관이) 정치의 끈은 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당원이 ‘김문수가 아깝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선거가 끝나버렸다”고 덧붙였다. 윤희석 전 대변인도 CBS라디오에서 “(김 전 장관이) 99.5% 당권 경쟁에 뛰어드실 거라고 본다”며 “한동훈 전 대표와 대결 구도도 가능하다. 그 상황을 걱정하는 여론도 있지만 피할 수 없다면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에선 이들이 당권 도전을 자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성일종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당권에 매달리는 모습은 큰 정치인으로 가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며 “잘못하면 국민에게 친윤(친윤석열)과 친한(친한동훈)으로 나뉜 채 싸우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기에 굉장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정치를 생각한다면 두 분이 (당권 도전에) 신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새 대표를 중심으로 차기 지도체제를 가동하기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이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9월 전대’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줄을 잇는다. 김대식 의원은 “7, 8월에 하자는 게 중론”이라며 “가급적이면 빨리하는 게 좋다고 본다. 비대위 전문 정당도 아니고, 비대위만 계속 가서 되겠나. 빨리 건강한 지도부가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도 MBC라디오에서 “(지난 의총에서) 전당대회를 가능하면 빨리 치르자는 얘기가 다수였다”며 “8월, 9월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조기 전당대회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내다봤다. 재선의원들도 이날 도시락 회동을 갖고 8월 말 조기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 비대위원장은 ‘전 당원 투표’ 카드를 거듭 꺼내며 5대 개혁안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임기, 개혁안 등을 놓고 전 당원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날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자신이 제안한 개혁안은 국민 신뢰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마저도 개인정치를 위한 것이나 임기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치부한다면, 당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일부 의원이 제기한 ‘개혁안 배후설’ ‘임기 연장용 개인 정치’ 등을 정면 반박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