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출” vs “내홍”…대선 이후 지역 정가 ‘요동’
[KBS 울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지역 정가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원외 인사들의 대통령실 차출이 유력시되고 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패배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만에 집권 여당으로 복귀한 민주당.
울산에서는 초선 김태선 의원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재명 당대표 수행실장에 이어 대선 후보 수행실장까지 맡아 밀착 보좌하며 신임을 얻었습니다.
특히 선거 전 마지막 주말, 후보가 김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동구를 방문한 것은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김 의원은 울산과 이재명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김태선/국회의원/울산 동구 : "중앙 정부의 실무라인, 각 부처 전문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울산의 민원과 과제를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풀어야 될지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선 기간 울산에서 중책을 맡았던 이선호 시당위원장과 전은수 남구갑 위원장은 대통령실 차출이 유력시됩니다.
각각 1급과 2급 상당의 비서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울산 득표율이 민주당 후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두 사람의 활동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후임 시당위원장 자리는 김태선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합류한 김상욱 의원은 대선 기간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전은수 남구갑 위원장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당직자, 당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 등으로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와 차기 지도부를 둘러싸고 친윤계와 친한계, 또 비윤계 등으로 나뉘어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6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가 차기 지도부 구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5선의 김기현 의원과 박성민 시당위원장은 인터뷰 요청도 거절하며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종오 의원이 소속된 진보당은 비례대표 의원직을 손솔 전 대변인이 승계하면서 개혁신당보다 의석수에서 한석 앞서며 원내 4당으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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