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맨돌첼돌? '英대표 문제아' 산초, 3번째 친정 복귀 가능성↑..."10번 역할 옵션으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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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3번째 친정 복귀 가능성이 대두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산초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구단은 공격진을 리빌딩 중이며, 세루 기라시 뒤를 이을 수 있는 잠재적인 10번 옵션으로 산초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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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제이든 산초가 3번째 친정 복귀 가능성이 대두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산초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구단은 공격진을 리빌딩 중이며, 세루 기라시 뒤를 이을 수 있는 잠재적인 10번 옵션으로 산초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 측면 공격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통해 성장했다. 그러나 프로 데뷔에 실패한 산초는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기량을 만개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소속 5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8-19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3시즌 연속 10-10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부진했다. 산초는 심지어 당시 맨유 사령탑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까지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훈련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완전히 갈라섰다.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산초는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인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났다. 복귀 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임대를 다시 떠났다. 그러나 영 신통치 않은 산초다. 첼시 합류 후 공식전 41경기 5골 8도움에 그쳤다.
결국 첼시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산초와 첼시의 임대 계약은 종료된다. 첼시는 산초와 개인 합의에 실패하면서 맨유에 보상금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을 지불한다. 이제 산초는 새 팀을 찾아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산초는 살길을 찾기 위해 다시금 3번째 도르트문트 합류 방법을 모색 중이다. 도르트문트의 니코 코바치 감독도 산초를 통해 공격진 개편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산초의 몸값이 유일한 걸림돌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와의 좋은 추억을 빌미로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산초의 현재 주급을 고려하면 이적료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구단은 그의 커리어 최고의 순간들이 많이 탄생했던 도르트문트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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