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되면 제동거리 1.6배…100원짜리로 타이어 확인?

김대욱 2025. 6. 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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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장마가 더 빨리 찾아올 걸로 보이는데요.

마모된 타이어가 빗길에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봤습니다.

100원짜리 동전 하나면 마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물이 고여있는 도로를 시속 90km로 달려봤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자 물살을 헤치며 미끄러집니다.

정상 타이어 차량은 35m를 더 간 뒤 멈춰선 반면, 마모된 타이어 차량은 55m 까지 미끄러집니다.

제동거리가 1.6배 가량 늘었습니다.

[최상일 / 한국테크노링 테스트드라이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정차를 하게 됐고요. 약간 위협적일 정도로 매우 미끄럽고 또 물 위로 떠간다는 느낌이…."

물이 고여있는 곡선 주로를 달릴 때도 정상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과 달리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중심을 못잡고 차선을 이탈합니다.

마모된 타이어는 물을 배출하는 배수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물 위에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심해진 겁니다.

안전을 위해선 적정 주기에 맞춘 타이어 교체가 필수입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는 100원짜리 동전 하나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타이어 홈에 동전을 끼우고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반 이상 보이면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도 중요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접지면이 넓어지면서 열이 발생해 터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기를 너무 많이 넣으면 완충 능력이 떨어져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무엇보다 빗길에선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차간 거리도 2배 이상 확보해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조성빈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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