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롯데 레이예스, 2년 연속 안타왕·가을야구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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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은 짧았고 꾸준함은 여전했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각종 타격 지표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올해도 안타왕을 넘본다.
올해 3월 레이예스는 안타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1할대 타율에 그쳤다.
올 시즌 레이예스 목표는 안타왕 수성이 아닌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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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율 0.340 KBO 리그 2위
- “장타 중요하나 팀 승리 우선
- 가족들 한국에 들어와 큰 힘”
- 올해도 전 경기 출전 목표
흔들림은 짧았고 꾸준함은 여전했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각종 타격 지표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올해도 안타왕을 넘본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202안타를 기록하며 KBO 안타왕을 차지했다. 올해 3월 레이예스는 안타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1할대 타율에 그쳤다. ‘2년 차 징크스’라는 말도 나왔지만 레이예스는 괘념치 않았다. 그리고 4월 레이예스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타율은 0.361로 껑충 뛰었다. 이달 들어 방망이에 붙은 불길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레이예스 누적 타율은 0.340으로 리그 전체 2위다. 안타 수만 놓고 보면 91안타로 1위를 달린다. 2위 키움 송성문(74개)과 17개 차이로 독보적인 선두다. 올 시즌 144경기 중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예스 안타 수는 벌써 세 자릿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타왕은 물론 지난 시즌 202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울 가능성도 크다.
레이예스는 상대하는 투수가 바뀌어도, 매번 다른 구종을 마주해도 귀신같이 안타로 만들어낸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특별히 선호하는 공은 없다. 그는 “최대한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칠 수 있게 노력한다. 치기 까다로운 공이 날아들어도 타석에서 최대한 집중해 상황에 맞는 배팅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장타자는 아니다. 그러나 5월에만 홈런 5개를 몰아쳤다. 6월 들어서도 7경기에서 2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현 페이스가 이어지면 올해도 두 자릿수 홈런이 기대된다. 레이예스는 장타 중요성은 잘 알지만 안타가 우선이다.
그는 “홈런이나 장타가 나오면 개인적으로나 팀에게도 도움이 돼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안타로 팀이 이기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레이예스 기록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개근’이다.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02안타를 쳤다. 올해도 지난 9일까지 롯데가 치른 65경기 모두 타석에 들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피로가 쌓이고 날씨도 더워져 지칠 법하지만 레이예스는 올해도 전 경기 출전이 목표다. 특별한 체력 관리 비법이 있을 법하다. 레이예스가 밝힌 비결은 잘 먹고 잘 쉬는 게 전부다. 다만 지난해까지는 한국에서 홀로 생활했다. 올해는 아내와 딸 그리고 어머니까지 함께 한국에서 산다. 레이예스는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와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레이예스 목표는 안타왕 수성이 아닌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이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다치지 않고 팀이 가을 야구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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