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끝판왕 확인! ‘돌돌돌’ 산초, 맨유 떠나 도르트문트 ‘3기’ 맞이하나...“코바치 감독이 산초 원해”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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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를 원한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산초 측에 관심을 전달했다. 도르트문트는 니코 코바치 감독의 지휘 아래 3-4-2-1 포메이션에서 세루 기라시를 받쳐줄 10번 역할의 옵션으로 산초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2023-24시즌 도중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게 됐고, 이듬해에는 첼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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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를 원한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산초 측에 관심을 전달했다. 도르트문트는 니코 코바치 감독의 지휘 아래 3-4-2-1 포메이션에서 세루 기라시를 받쳐줄 10번 역할의 옵션으로 산초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산초의 높은 연봉은 이적에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다만 그의 커리어는 도르트문트 시절 가장 빛났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이번 복귀는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의 2000년생 젊은 윙어로, 빠른 발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했다. 아울러 양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시절부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아 도르트문트가 2017-18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곧바로 천재성을 드러냈다. 이적 첫 시즌 1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이듬해 43경기 13골 1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로도 두 시즌 간 꾸준히 40경기 이상 출전해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통산 기록은 158경기 출전 53골 59도움.
이 같은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500만 유로(약 1,33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더욱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는 등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2023-24시즌 도중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게 됐고, 이듬해에는 첼시로 향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41경기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8경기 2골 4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첼시가 그의 완전 이적을 시도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앞서 말했듯이 산초는 최근 첼시로의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높은 연봉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 “산초 이적 협상의 주요 문제는 연봉이었다. 첼시는 그가 맨유에서 받고 있는 현재 연봉을 맞추기를 원치 않는다. 결국 협상 끝에 이적은 무산됐다. 첼시는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며, 산초는 6월 말 맨유로 복귀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늘날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원한다. 실제로 그를 향한 도르트문트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BVB 버즈’는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정체성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숙한 얼굴의 복귀는 경기장 안팎에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쉽게도 지금의 산초는 환상적인 폼을 자랑하던 예전의 그가 아니다. 그럼에도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기대한다. 좋은 추억들만 가득할뿐더러 아직 그가 25살에 불과하기 때문.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복귀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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