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왕이 미쳤어요, 6월 AVG 0.409·4홈런 대폭발…흐뭇한 호부지 ”46홈런? 올해는 좀 힘들겠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46개요? 올해는 좀 힘들겠네.”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34)이 6월 들어 맹활약한다. 데이비슨은 6월에만 7경기서 22타수 9안타 타율 0.409 4홈런 6타점 5득점으로 펄펄 난다. 특히 4일 창원 LG 트윈스전부터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4경기 연속홈런을 쳤다.

올 시즌 40경기서 타율 0.331 12홈런 34타점 23득점 장타율 0.647, 출루율 0.386, OPS 1.033이다. 단, 10일 현재 데이비슨의 비율 스탯을 순위권에서 확인하지는 못한다. 허리 및 햄스트링에 잇따라 부상해 1군에서 빠진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NC는 5월에 한창 상승세를 탔으나 5월말을 기점으로 다소 주춤하다. 그래도 데이비슨이 타선을 이끌어주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지난해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KBO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다.
이호준 감독은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실투를 안 놓치더라고요. 실투가 그래도 잘 넘어가더라고요. 그전에는 실투들이 파울이 나왔다. 그래도 잘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작년 46홈런 얘기가 나오자 현실적으로 바라봤다.
이호준 감독은 “46홈런? 올해는 좀 힘들겠네. 부상도 있고 그러는 바람에. 지금부터 46홈런을 치려면 거의 2경기당 1개씩 쳐야 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 데이비슨은 11.08타수당 1홈런을 쳤다. 경기당 4타수씩 들어간다고 쳐도 3경기당 1홈런이다. 현재 홈런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24홈런)에게도 2배 차로 밀린다.

이호준 감독은 홈런보다 득점권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지금도 0.293이면 절대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데이비슨이 좀 더 해주길 바라는 듯하다. “득점권 타율이 조금 더 올라가면 하는 생각이 좀 들죠. 결정적일 때 홈런도 치는데 주자가 있을 때, 특히 득점권에 있을 때에는 조금 약한 모습이 있으니까. 그 부분만 조금 더 좋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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