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제주도 대응 전략은?

허지영 2025. 6. 10. 19: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제주도의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도가 새 정부 출범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공통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대선 후보 때부터 'AI 투자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한 대통령 발언이 주목받았습니다.

제주에도 수도권처럼 AI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훈련할 시설을 만들자는 겁니다.

[변창흠/세종대 교수/전 국토부 장관 : "옛날 관광호텔 중에 망한 게 많잖아요. 이거를 리모델링하면 되잖아요. (제주도에서) 싸게 매입해서 이 시설을 넣는 겁니다. 여기에 테마를 AI 전문가로 하는 거예요."]

그린수소와 도심항공교통, 우주산업처럼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로 꼽는 사업에서 정부 지원을 끌어낼 기회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강영준/제주연구원 연구위원 : "중앙정부의 공약들이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주가 아직 들어갈 여지가 있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서 제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전국에 공급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제주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됐습니다.

서해부터 동해까지 한반도를 U자 모양으로 감싸는 'U자형 전력망'을 제주도를 포함한 Q자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김한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산에너지실장 : "우리나라도 사실은 섬이거든요. 전력 계통적 섬에 해당하는데, 섬 안에서의 문제 해결을 제주도와 연결해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결국엔 반쪽짜리 성공밖에 될 수가 없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제주도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추진 과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