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정석]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발표…주목할 점은?
[EBS 뉴스]
공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정보 격차를 메우고, 나만의 진로도 고민해보는 '입시의 정석' 시간입니다.
고3 수험생들에게는 대학으로 가는 가장 넓은 문으로 통하죠.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형요소가 대학별로 천차만별이고, 지난해와 달라진 점도 적지 않은데요.
어떤 점을 주로 챙겨봐야 할지,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VCR]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확정
의대 모집인원 원점으로
선발인원 3,058명
지역인재 비율은 그대로
AI·반도체 등 첨단학과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
통폐합되는 글로컬30 대학
모집요강 확인은 필수
올해 수시 모집요강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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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 활용법,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오늘은 경기 전곡고등학교 문희태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얼마 전, 대학들 대부분이 올해의 수시 모집요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펼쳐 보면 50페이지가 훌쩍 넘고 생소한 용어들도 많죠.
학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모집요강은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자료입니다.
그러나 분량도 50~100p로 많고 생소한 입시용어와 복잡한 표도 많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모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 많은 페이지에서 우선적으로 살펴 보셔야 될 부분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모집요강 앞쪽에 배치하는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입니다.
여기에서는 각 전형의 핵심 포인트나 전년도와 달라진 변경사항 등이 안내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대의 수시 모집요강에 담긴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이 폐지되었으며, 논술전형이 신설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 항목을 통해 중요한 변경 사항이나 핵심내용을 간략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우선적으로 살펴보셔야 합니다.
서현아 앵커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가장 관심있어 할 내용은 경쟁률일텐데요, 모집 요강을 통해서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살펴봐야겠죠?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우선 희망하는 모집 단위의 모집 인원 변화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집 인원의 변화는 아무래도 경쟁률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일 큰 요소이기에 먼저 살펴보셔야 됩니다.
최근에는 전공자율선택제의 영향으로 모집 인원의 변화가 많은 편입니다.
아울러 전형 방법의 변화 예를 들어 면접의 실시나 내신 반영 방법의 변화를 살펴 보셔야 되고 마지막으로 수능 최저의 변화를 꼭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수능 최저의 변화는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과의 비교를 통해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에 꼭 살펴보셔야 합니다.
서현아 앵커
수시 모집요강 하면 '입시 정보집' 느낌이 강한데요.
막상 열어 보면 대학 생활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들도 꽤 담겨 있더라고요.
입시 외에 어떤 내용들까지 담겨 있습니까.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수시 모집요강은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역할도 있지만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입학 이후 대학 생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수 전공의 가능 범위, 전과 규정, 교직이수 여부, 장학금 제도 등 그리고 기숙사 이용안내 까지 다양한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교 생활 안내까지 담고 있기에 시간이 되실 때 찬찬히 정독하시기를 권고해 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특히 올해 변수는 의과대학 선발인원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그대로인데, 입시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의학 계열은 이미 예고된 대로 전년도에는 4,487명을 선발하였으나 올해에는 3,058명으로 선발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으로 원복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올해 의대 입시의 경우 2024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여야 된다고 생각하실거 같은데 실제 2024와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작년 의대 정원을 늘리면서 지역인재 비율을 60% 이상을 권고하였는데 올해 2024로 의대 선발인원을 원복하면서도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그대로 유지가 되어 2024 대비 지역인재 모집 인원이 증가되었기에 2024 전형 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되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강원대, 강릉원주대, 목포대 등이 수시 모집 요강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의약학 계열의 정확한 전형 별 모집 인원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사실 수시 모집요강은 전년도에 발표하는 시행계획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작년에는 시행계획과 달리 바뀐 부분도 꽤 있었죠.
올해는 어떻습니까?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올해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시행계획과 차이가 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흔히 반도체, AI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학과가 대표적입니다.
첨단학과는 24학년도 1,012명, 25학년도 1,145명이 순증되면서 최상위권 자연 계열 수험생의 지원 흐름과 경쟁률에 영향을 주었는데 올해도 아직 교육부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지난 2년간의 흐름과 비슷하게 순증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시에서 연세대 모빌리티시스템건공, 서강대 반도체공학과, 성균관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가 신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채용형 계약학과로 성균관대에서 배터리학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만 이 정도이니 전국 단위 기준으로 본다면 전년 수준의 순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아울러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글로컬 30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 간 통폐합이 예정되어 있는 강원대- 강릉원주대 등 일부 대학은 아직 모집 요강이 발표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한 대학 또한 전년도 시행계획과는 모집 단위 변화가 많기에 이들 대학은 유념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수험생들 달라진 전형이나 모집인원 변경 등 꼼꼼히 확인해서, 보다 자신감 있는 지원 전략 세우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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