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vs 부산·경남 행정통합…어디로 가나?
[KBS 창원]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약속하면서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어떻게 될지, 세 광역 시·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시절 추진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핵심은 현재의 세 광역자치단체는 유지하며 '특별연합'을 꾸리는 겁니다.
'특별연합'은 교통과 산업 등 세 시·도의 120여 개 사무를 공동 처리하는 행정기구입니다.
2022년 4월 공식 출범하며 '메가시티'에 시동을 걸었지만, 그해 6월 시·도지사가 바뀐 뒤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안한 건 '부산·경남 행정통합'.
현재의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폐지하고, '통합자치단체'를 만들어 부산의 자치구와 군을, 경남의 특례시와 시·군을 두는 방식입니다.
3년 전 중단됐던 '부·울·경 메가시티'가 다시 등장한 건 이번 대선 과정에서입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박완수/경남지사/지난 4월 21일 : "인건비만 해도 수백억이 들어갑니다. 부·울·경 특별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 입장이라는 말씀드리고요."]
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공약했고,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지난 5월 15일 : "(부·울·경 메가시티를) 지방에만 맡기지 않고 정부와 대통령이 직접 지원해서 확실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며 재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김기영/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 "어느 방식이 우리 지역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하나의 경제 성장 축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논의 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예의주시하겠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취임 3년 기자회견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그래픽:박부민
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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