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휘청' 조롱했던 트럼프, 본인도 전용기 오르다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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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탑승 도중 계단에서 휘청이며 넘어질 뻔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휘청댔던 조 바이든(83) 전 대통령을 조롱했던 사례를 소환하며 '트럼프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상당수의 누리꾼은 바이든 전 대통령 사례를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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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남 공격하면 항상 되돌아와"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탑승 도중 계단에서 휘청이며 넘어질 뻔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휘청댔던 조 바이든(83) 전 대통령을 조롱했던 사례를 소환하며 '트럼프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 같은 해프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 뉴저지주(州)에서 메릴랜드주의 캠프데이비드(미국 대통령 별장)로 향하기 위해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던 중 일어났다. 오른손으로 탑승계단 난간을 잡고 올라가던 그는 중간 지점에서 발을 헛디디며 균형을 잃고 말았다. 잠시 휘청이긴 했지만 이내 자세를 바로잡은 뒤 계단을 마저 올라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장면을 포착한 영상은 엑스(X),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상당수의 누리꾼은 바이든 전 대통령 사례를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네 살 많은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임 시기인 2021년과 2023년, 두 번이나 에어포스원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적이 있다. 당시 백악관은 "공군기지 내부의 심한 바람 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 공화당에선 바이든 전 대통령 건강에 의심을 표하며 집중 공세를 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누리꾼들은 "만약 바이든이었다면 온갖 매체에서 속보가 쏟아졌을 것" "트럼프가 다른 사람을 공격하면, 항상 그 말은 되돌아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계단에서 넘어진다고 다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나도 넘어진다"며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는 누리꾼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을 때 그의 손에 멍 자국이 포착된 게 대표적이다. 당시 백악관은 "수많은 사람과의 악수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3월에는 골프장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카트에서 내린 뒤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도 각종 추측을 낳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백악관 홈페이지에 '건강 상태가 양호해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주치의의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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