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생명 살린 동수원병원… 뒷배경에 ‘협진’

이시은 2025. 6. 10. 18: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0대 고령 여성, 대동맥 파열 신속대처
복막염·폐혈증 동반 복합적 수술 성공

신속한 협진으로 응급환자 구한 동수원병원 의료진들. /동수원병원 제공

동수원병원은 급성 복합질환을 앓고 있던 고령의 환자에게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병원은 이번 사례가 협진 중심의 응급 의료 대응 역량을 입증한 계기였다고 평가한다.

10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3일 80대 여성 A씨가 대동맥이 파열된 상태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당시 A씨는 결장의 악성 신생물 제거와 복부 대동맥 동맥류 절제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술은 변철수 외과 과장과 박재민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이 담당했다. 당시 박 과장은 당직 근무자가 아니었음에도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한다.

이번 수술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여러 종류의 수술이 복합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통은 대동맥류 절제술을 진행한 뒤 악성 신생물을 없애는데, A씨는 대장암 천공으로 인해 복막염과 폐혈증 등을 겪고 있어 여러 수술을 함께 진행했다.

변영훈 이사장은 “환자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진료과 간의 신속한 협진과 정확한 판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동수원병원이 구축해온 응급 대응 시스템과 전문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