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000만명 '예스24' 이틀째 먹통... 뒤늦게 '해킹'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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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온라인서점 '예스24'가 9일 해킹을 당해 이틀째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주문한 도서가 일부 배송되지 않거나 예정돼 있던 티켓 응모 일정이 취소되는 등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도서 검색·주문 도서 배송 조회·티켓 예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주문한 책이 배송 취소 처리되거나 티켓 예매 일정이 변경·취소되는 일이 잇따랐다.
일부 공연 제작사는 예매처를 예스24에서 놀(NOL)티켓 등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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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구입, 티켓 예매 등 고객 불편

국내 1위 온라인서점 '예스24'가 9일 해킹을 당해 이틀째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주문한 도서가 일부 배송되지 않거나 예정돼 있던 티켓 응모 일정이 취소되는 등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예스24는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나도록 서비스 중단 원인을 밝히지 않아 고객들의 빈축을 샀다.
예스24는 10일 오후 발표한 '서비스 접속 오류 관련 입장문'에서 "이번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9일 새벽 4시쯤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 직후 보안 강화 조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당국 신고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36시간 만에 내놓은 입장문으로 그 전까지는 해킹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홈페이지 접속 오류로 도서, 티켓, eBook, 전자도서관 등 서비스 일체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편함을 겪었다. 도서 검색·주문 도서 배송 조회·티켓 예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주문한 책이 배송 취소 처리되거나 티켓 예매 일정이 변경·취소되는 일이 잇따랐다.
전날 래퍼 및 프로듀서 B.I의 소속사 131온라인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일 예정돼 있던 팬클럽 선예매가 예매처인 예스24의 시스템 장애로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룹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도 이날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엔하이픈의 'DESIRE : UNLEASH' 발매 기념 예스24 오프라인 팬사인회 응모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일부 공연 제작사는 예매처를 예스24에서 놀(NOL)티켓 등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고객 개인 정보나 보유 중인 콘텐츠 유출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온라인서점 '알라딘'이 2023년 해킹을 당해 전자책 약 72만 권이 유출됐고 이 가운데 5,000권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되는 등 광범위한 저작권 피해가 발생했다. 예스24의 회원은 2,000만 명 이상이다.
다만 예스24는 "회원 개인정보는 일체의 유출 및 유실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며 "주문 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역시 정상 보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과 관계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서비스 접속 정상화와 함께 구체적 피해 범위별 보상안을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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