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이와중에 'LA 한인자경단' 소환

박신영 2025. 6. 10.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장남이 1992년 LA 폭동 사태 당시 한인 자경단 사진을 올린 데 대해 LA 한인회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9일(현지시간) 비판했다.

LA 한인회는 이날 "LA에서 아직 소요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33년 전 LA 폭동 당시 '루프톱 코리안'을 언급하며 이번 소요 사태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X에 게재하는 경솔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경솔한 행동" 비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장남이 1992년 LA 폭동 사태 당시 한인 자경단 사진을 올린 데 대해 LA 한인회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9일(현지시간) 비판했다.

LA 한인회는 이날 “LA에서 아직 소요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33년 전 LA 폭동 당시 ‘루프톱 코리안’을 언급하며 이번 소요 사태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X에 게재하는 경솔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대통령의 장남이자 팔로어 약 15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그의 행동은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인들의 지난 트라우마를 어떤 목적으로든 절대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전날 X 등에 과거 LA 폭동 당시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사진을 올리고 “옥상의 한국인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썼다. LA 폭동을 상기시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대응을 옹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