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노른자' 산업시설용지 매매에 삼성바이오 단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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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얼마 남지 않은 산업시설용지를 매매하는 절차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관련 사업자 모집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사업 제안서를 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매각을 다시 추진하면서 사업자 의무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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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용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0/yonhap/20250610180914600xogr.jpg)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얼마 남지 않은 산업시설용지를 매매하는 절차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관련 사업자 모집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사업 제안서를 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매각 입찰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참여로 한 차례 유찰이 생기자 곧바로 재공고를 올려 매각 절차를 추진해왔다.
이번 재공고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홀로 응찰하면서 유효 신청자 결정을 위한 단독 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사업자 모집 공고와 재공고를 실시한 끝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나 토지 매매계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에 적합한 대상자가 없다고 보고 매각 절차를 종료했다.
부적격 사유로는 인천경제청이 제시한 공사 기간이나 산업육성기금 조성 방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 제안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이 꼽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매각을 다시 추진하면서 사업자 의무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제조·연구시설 건립 기간은 원래 토지 매매계약으로부터 4년이었으나 1∼2단계 사업을 합쳐 최대 9년으로 늘렸다.
산업육성기금의 경우 사업자가 공급 가격의 10% 이상의 금액을 출연해야 하는 조건을 없애는 대신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인천경제청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완화된 조건에 맞춰 다른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지만,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응찰로 마무리됐다.
사업 대상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Ki17·Ki18 블록 일대 18만7천827㎡ 규모의 땅이며, 공급 가격은 조성 원가에 따른 2천492억원으로 책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산업시설용지 공급으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내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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