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실적 악화에 사업 분할

임다연 2025. 6.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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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가 내년 중반까지 수익성이 기대되는 스트리밍 부문과 부채가 누적된 케이블TV 부문을 분할해 각각 상장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발표에 따르면 스트리밍회사는 영화 저작권과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를 포함하며 케이블TV 부문은 뉴스채널 CNN을 비롯해 스포츠 등 케이블TV 사업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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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트리밍·TV 각각 상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가 내년 중반까지 수익성이 기대되는 스트리밍 부문과 부채가 누적된 케이블TV 부문을 분할해 각각 상장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발표에 따르면 스트리밍회사는 영화 저작권과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를 포함하며 케이블TV 부문은 뉴스채널 CNN을 비롯해 스포츠 등 케이블TV 사업을 담당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리밍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케이블TV 방송 사업 회사인 글로벌네트워크는 군나르 비덴펠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끌고 CNN, TNT스포츠 등 뉴스·스포츠 브랜드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할은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 간 합병을 되돌리는 조치다. 소비자 수요가 기존 케이블TV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케이블 방송 부문은 시청률과 수익 감소, 부채 누적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워너브러더스 주가는 합병 이후 현재까지 약 59% 하락했다. S&P글로벌은 케이블TV 부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이달 초 워너브러더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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