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아침엔 물 대신 ‘이 차’”...노화 방지에 좋다고?

김은재 2025. 6.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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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지드래곤 건강 루틴 셋
지드래곤이 아침엔 검은콩 차를 우려 마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그룹 빅뱅 지드래곤(GD)이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새로운 루틴을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 공개된 웹 예능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들려줬다.

K팝 대표 스타 지드래곤은 5월 일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해 다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나를 지키는 루틴이 필요한 법. 덱스가 지드래곤에게 "최근 생긴 루틴이 있나"라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쉬면서 명상을 시작했다"면서 "항상 패턴이 바쁘기도 하고 신경 쓸 것도 많으니 조금 진정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수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서 이동할 때도 무대 직전에도 진정이 필요할 때 생각을 고르기 위해 명상을 하며 잠깐 쉰다.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명상과 더불어 다도(茶道)도 시작했다. 지드래곤은 "다도도 하고 차분해질 수밖에 없다"며 "그러다보니 먹는 것도 조금씩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물보다 차를 마신다. 검은콩, 쥐눈이콩을 우려 마신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 연예인들이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며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드래곤은 쥐눈이콩차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새 건강 루틴인 쥐눈이콩차명상, 다도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새 루틴을 묻는 덱스에게 지드래곤(왼쪽)은 "쥐눈이콩차를 우려 마신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루틴 하나, "아침엔 쥐눈이콩차"

검정콩의 일종인 '쥐눈이콩'은 서목태(鼠目太), 약콩이라고도 불린다. 길쭉하고 큰 서리태와 달리 작고 동글동글하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좋다. 껍질은 진한 검정색이고 속은 연녹색이다. 특히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막고 혈관 건강, 노화 방지, 눈 건강 보호에 도움을 준다.

밥에 넣거나 콩자반, 두유, 선식 등에 활용하는 서리태와 달리 쥐눈이콩은 지드래곤처럼 건강차로 마시거나 환, 즙, 약재로 주로 쓰인다.

쥐눈이콩차는 콩을 깨끗이 씻어 약간 볶은 다음, 10~20알 정도를 물 500ml에 넣고 끓인다. 끓인 물을 따뜻하게 식혀 아침 공복에 천천히 마시면 좋다. 콩은 버리지 말고 죽이나 샐러드에 활용해도 좋다. 카페인이 없어 저녁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하루 2컵 이내로 권장된다. 쥐눈이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여성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적정량 섭취시 유방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지속적으로 과잉 섭취하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명상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루틴 둘, "생각 고르기 위해 명상"

명상은 현대인에게 필수가 된 뇌 피로 해소법이다. 하루 10~15분의 명상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낮추고, 자율신경계를 안정화시켜 불안 감소, 집중력 향상, 수면 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8주간 명상 훈련 시 뇌의 해마(기억 담당)와 전전두엽(집중력 담당) 활성 증가가 나타났다. 또 꾸준한 명상은 뇌의 회백질 밀도를 높이고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명상은 GD의 말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기 좋다. 먼저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한다. 생각이 떠오르면 판단하지 않고 흘려보낸다. 하루 5분부터 시작해 점차 늘린다. 명상 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도를 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지디. [사진=유튜브 캡처]

루틴 셋, "차분해지는 다도(茶道)"

다도는 단순한 '차 마시기'가 아니라 이 과정에서 마음을 챙길 수 있다. 찻잎을 고르고, 물을 데우고, 차를 따르는 모든 과정에서 감각을 깨우고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집중력과 인내력 향상에 좋으며 조용한 동작을 통한 심리 안정 효과도 있다. 차에 함유된 카테킨으로 면역력을 증강할 수도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좋아하는 찻잔과 찻잎을 준비하고, 물 온도와 시간에 주의를 기울이며 차를 우린다. 가만히 차를 마시며 향과 맛에 집중한다. 이때,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차의 오감에 집중하며 마신다.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은 지드래곤의 루틴은 '작은 습관'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져다주는 강한 힘이 된다. 아침의 한 잔, 하루의 10분, 한 잔의 차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나를 돌볼 수 있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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