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이젠 필수재...편의점·택시 넘어 소비자 평가 1위

자정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물건을 받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한국 소비자 4만명이 평가한 국내 40개 소비시장 서비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발표했다.
새벽배송은 소비자의 '의식주'와 관련된 주요 소비 서비스를 모두 앞질렀다. 7위를 기록한 편의점(68.7점)과 숙박시설(68.5점)은 물론 중고거래(67.7점)도 뛰어넘었다. 택시(67.5점) 외식서비스(66.1점) 치과서비스(65.1점) 자동차 수리(64.9점) 이동전화 서비스(63점) 등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소비자 평가 점수 하위 5개 시장은 결혼서비스(50.4점) 교복(54.8점) 주택수리·인테리어(59.4점) 동물병원(61.9점) 산후조리 서비스(62.5점)였다.
새벽배송의 가격 공정성은 65점으로 편의점(60.6점)이나 중고거래(64점) 등 유통 경쟁 업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뢰성과 선택가능성에선 67.4점을 받아 택시(60.7점) 항공서비스(64.7점) 치과서비스(55.2점) 산후조리서비스(52.9점) 등과 비고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쿠팡 로켓프레시와 로켓와우 서비스는 전국에 가장 광범위한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와 상품군을 확보했다. 쿠팡은 2019년 와우 멤버십을 론칭한 이후 '무료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시행했고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이 과정에서 산악·농촌이 많은 도서산간 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선 거주지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부족해 새벽배송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일례로 제주도(1848㎢)는 서울(605.2㎢)보다 면적은 3배 크지만, 인구 밀집도 측면에선 서울과 비교해 적다. 거주지 인근에 식료품 매장이나 할인마트가 없어 제때 생필품 등을 구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새벽배송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어서다.
쿠팡은 전라도·경상도·충청도 권역 투자 확대와 함께 지난해 2월엔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새벽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를 건립했다. 지난해 축구장 22개 크기로 호남권 로켓배송 거점인 광주 풀필먼트센터를 완공했고, 신선식품 관리와 배송이 가능한 남대전 프레시 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쿠팡은 내년까지 전국 물류망에 3조원을 추가로 투자해서 전국 5000만명 대상으로 로켓배송 권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에 이어 컬리와 SSG닷컴 등 업체들도 최근 새벽배송 권역을 지방 광역시 등으로 늘리면서 소비자 편익이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인구감소와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지방의 새벽배송 혜택이 점차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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