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1호 태풍 곧 발생할 듯…국내 '간접' 영향 가능성

한승희 기자 2025. 6.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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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서쪽 610㎞ 해상에서 올여름 제1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으로, 내일 밤이나 12일 새벽쯤 올여름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소멸하는 시기에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제주 부근까지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태풍이 소멸하며 풀어놓은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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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0일 오전 11시 발표한 제1호 열대저압부 정보


오늘(10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서쪽 610㎞ 해상에서 올여름 제1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으로, 내일 밤이나 12일 새벽쯤 올여름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되면 이름은 '우딥'이 됩니다.

우딥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뜻하는 광둥어 단어입니다.

우리나라는 중심 최대 풍속이 17㎧ 이상인 열대저압부를 태풍으로 분류합니다.

1호 열대저압부는 태풍이 된 뒤 중국 광둥성 남서부 쪽으로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후 14∼15일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간접 영향은 있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 소멸하는 시기에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제주 부근까지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태풍이 소멸하며 풀어놓은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 발표한 중기 예보에서 14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비가 내리는 시점과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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