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욱일기·한국인 비하’ 전시물 놓인 한성대, 설치 학생 징계 착수

김관래 기자 2025. 6. 10. 17: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1시 10분쯤 한성대학교 교내 건물에 무단 설치된 전시물. /SNS 캡처

한성대학교가 교내 건물에 욱일기를 형상화한 그림과 한국인을 비하하고 성폭력 발언이 담긴 전시물을 설치한 학생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한성대는 지난 4일 이 사건과 관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전시물을 설치한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성대는 조사가 마무리되면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한성대 관계자는 “학교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신속하게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학교 측은 전날 교내에 ‘미승인 전시물 무단 전시 행위 및 철거에 대한 학교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도 게시했다. 한성대 학생처장은 대자보에서 “이번 사건은 한성대 구성원을 비롯한 다른 모든 이들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주고 분노를 일으킨 심각한 일탈 행위”라고 했다.

지난 9일 한성대 캠퍼스 내에 해당 설치물을 규탄하는 학생처장 명의의 대자보가 붙었다. /SNS 캡처

한성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10분쯤 회화과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무단으로 욱일기와 태극기가 섞인 그림 등 여러 개의 전시물을 설치했다.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내용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 발언 등이 담겨 있었다.

학교 측은 20분 뒤 전시물이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전시물은 설치된 지 40분 만에 해당 학생이 자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