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일 만의 복귀' SSG 통합우승 필승조가 돌아왔다…'한두솔 말소+김건우 선발 전환' 빈약해진 좌완 불펜에 단비 되나

한휘 기자 2025. 6.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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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좌완 필승조가 오랜만에 1군에 합류했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을 1군에 등록했다.

김택형은 지난해 8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그대로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2시즌 간 1군에서 기회를 받다가 2017시즌을 도중 김성민과의 맞트레이드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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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2시즌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좌완 필승조가 오랜만에 1군에 합류했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을 1군에 등록했다.


오랜만의 1군 복귀다. 김택형은 지난해 8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그대로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발목 부상으로 밸런스가 깨진 것이 원인이었다.


올 시즌도 2군에서 몸을 만들며 좋을 때의 경기력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 퓨처스리그 12경기 19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결국 304일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택형은 SSG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2022시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모습이 아직 팬들의 눈에 선하다.


김택형은 2015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2시즌 간 1군에서 기회를 받다가 2017시즌을 도중 김성민과의 맞트레이드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토미 존 수술로 장기간 재활해야 하는 점이 영향을 줬다.


2018시즌 복귀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3시즌 간 추격조로나 그럭저럭 마운드에 섰다. 공 빠른 좌완 투수라 기회를 받았으나 한계가 뚜렷했다. 2020시즌에는 무면허 음주 운전이 적발된 팀 후배를 교육하다가 폭행을 저질러 징계까지 받았다.

전성기는 SSG 인수와 함께 찾아왔다. 팀명이 바뀐 2021시즌 59경기 75⅓이닝 5승 1패 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9로 맹활약하며 단숨에 필승조로 도약했다. 투구폼을 바꾼 것이 제대로 통했다. 시즌 막판에는 서진용을 밀어내고 마무리 투수 자리도 꿰찼다.


큰 기대 속에 2022시즌을 맞이했으나 심한 기복에 시달렸다. 4월까지 평균자책점 0.68로 호투하며 '철벽 마무리'로 군림했으나 5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6월 들어서는 한 달에 블론세이브만 3개를 저지르는 등 무너지며 서진용에게 다시 마무리 자리를 넘겨야 했다.


필승조로 옮기고 살아나는 듯했던 김택형은 9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8.76으로 무너졌다. 정규시즌을 64경기 3승 5패 17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92의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용두사미'였다.

반전은 포스트시즌에 찾아왔다. 김택형은 한국시리즈 6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하며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친정팀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미스터 제로'로 거듭난 김택형의 활약 속에 SSG는 팀명 변경 후 첫 통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김택형은 이후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해결하고 지난해 7월 15일 SSG에 복귀했다. 후반기에 팀 순위 싸움을 이끌 '조커 카드'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발목 통증 여파로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7이닝 7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는 복귀 시즌의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까. 퓨처스리그에서는 밸런스가 많이 잡힌 모습이다. 삼진 16개를 잡는 동안 3개의 볼넷만 내줬다. 지난해 1군에서 볼넷 6개를 주는 동안 삼진이 1개에 그쳤던 것과는 딴판이다.


김택형이 제 모습을 찾는다면 SSG에도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 SSG는 현재 좌완 불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분전하던 한두솔이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건우는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정착했다. 사실상 박시후 혼자 버티는 상황이다. 김택형이 우승을 이끌던 그 때의 모습으로 가세한다면 '천군만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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