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껌을 좀 씹어라” 이적 후 첫 선발출전 김성욱에 건넨 이숭용 감독의 조언, 왜?

안형준 2025. 6.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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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이 김성욱을 선발로 기용한다.

김성욱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경기를 하는 것을 봐야겠지만 타격을 보면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컨택을 하려는 느낌이 있다"며 "좀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 삼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쳤으면 한다. 내가 본 성욱이의 장점은 파워다. 하지만 지금은 포인트를 전부 뒤에 두고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만들어놓고 친다는 느낌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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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숭용 감독이 김성욱을 선발로 기용한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6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는 좌완 김건우가 선발등판한다.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CF)-김성욱(RF)-최정(DH)-고명준(1B)-에레디아(LF)-박성한(SS)-조형우(C)-석정우(2B)-김찬형(3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성욱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다. 이숭용 감독은 "상대가 좌완이다. 한유섬이 (LG 선발)손주영에게 약했고 휴식도 필요한 것 같아서 김성욱을 선발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직은 지켜볼 부분이 많다는 입장. 김성욱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경기를 하는 것을 봐야겠지만 타격을 보면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컨택을 하려는 느낌이 있다"며 "좀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 삼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쳤으면 한다. 내가 본 성욱이의 장점은 파워다. 하지만 지금은 포인트를 전부 뒤에 두고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만들어놓고 친다는 느낌이다"고 짚었다. 삼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숭용 감독은 김성욱에게 다소 엉뚱한 조언을 건넸다. 바로 '오늘 경기에서는 껌을 좀 씹어보라'는 것이다. 이숭용 감독은 "성욱이가 좀 내성적인 성격인 것 같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오늘부터는 경기할 때 껌도 씹고 조금 '건방진 느낌'을 내보라고 했다. 기술적인 것 보다는 외형적인 것에서 그렇게 컨셉을 잡아보는 것이다. 껌도 씹고 단추도 1-2개 정도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그런 느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내성적인 성향이 플레이에서의 두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외형적인 것에서 다소 '건방진' 느낌으로 변화를 주면서 플레이도 더 자신감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이숭용 감독의 처방이다.

SSG는 정동윤을 말소하고 김태형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첫 1군 등록. 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또 LG에 좌타자가 많지 않나. 한두솔이 1군에 없는 만큼 택형이 투구를 보고 싶어서 1군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김택형이)살이 많이 빠졌고 스스로도 많이 절박하게 한 것 같다. 그래서 기회를 주고 싶었다. 오늘도 상황이 되면 보고싶다. 일단은 편한 상황에 투입한다.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박시후가 등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김택형은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2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무난한 성적. 다만 전성기의 모습을 찾은 것은 아니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 직구 스피드는 예전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시속 145km 이상은 나와야하는데 아직은 그만큼이 나오지 않는다"며 "그래도 밤경기에서 긴장하고 던지면 구속이 더 나올 수도 있지 않겠나"고 언급했다.

햄스트링 문제로 계속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최정에 대해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마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다. 본인도 수비를 하고 싶어한다"며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언제 나간다고 딱 말하기는 어렵지만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수비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사진=이숭용/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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