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툰베리 추방…가자지구 해안 접근 활동가 3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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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식량 등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선박을 타고 해안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을 추방했다.
시위대의 법률 대리 회사인 아달라 법률 센터도 툰베리와 3명의 다른 활동가가 이스라엘을 떠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동행했던 나머지 8명의 활동가는 추방되기를 거부해 이스라엘 중부의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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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식량 등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선박을 타고 해안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을 추방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10일 툰베리가 프랑스를 경유해 스웨덴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이미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밝혔다. 시위대의 법률 대리 회사인 아달라 법률 센터도 툰베리와 3명의 다른 활동가가 이스라엘을 떠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동행했던 나머지 8명의 활동가는 추방되기를 거부해 이스라엘 중부의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들은 추방될 경우 이스라엘 입국이 불허되기 때문에, 추방 결정에 불응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달라 법률 센터는 “이스라엘은 활동가들을 24시간 이상 구금했으며, 이들은 본국으로 추방되기 전 심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명을 냈다.
툰베리 등 12명의 활동가들은 비정부기구(NGO) 자유선단연합 소속으로 민간 선박 마들린호를 타고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1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항구를 떠났다. 그러나 가자지구 앞 공해 상에서 9일 새벽 이스라엘군에 나포되고 이스라엘로 끌려와 구금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툰베리를 가리켜 “그는 이상한 사람이다. 젊고, 분노에 차 있다”며 “그는 확실히 다르다. 분노조절 수업을 들어야 할 것 같다”고 조롱했다.
툰베리는 2019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16살 나이로 트럼프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며 “어떻게 감히”라는 말을 하며 기후부정론자인 트럼프와 각을 세운 바 있다. 같은 해 12월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툰베리가 선정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도 “그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 (해결)에 애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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