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여름 날씨네요"…경주 34.3도, 대구 33.6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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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줄줄 나는 게 한여름 같은 날씨입니다."
10일 오후 대구 낮 최고기온이 33.6도까지 오르면서 시민들은 한여름 같은 하루를 보냈다.
딸과 함께 온 주민 박모(30대) 씨는 "6월 중순도 아닌데 벌써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날씨가 습하고 덥다"며 "이제 여름 시작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더울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선글라스나 양산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햇볕을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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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땀이 줄줄 나는 게 한여름 같은 날씨입니다."
10일 오후 대구 낮 최고기온이 33.6도까지 오르면서 시민들은 한여름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후 4시께 서구 평오근린공원 바닥분수 주변은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부모 손을 잡거나 친구들과 함께 바닥 분수를 반복해서 오고 가며 물을 맞았다.
딸과 함께 온 주민 박모(30대) 씨는 "6월 중순도 아닌데 벌써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날씨가 습하고 덥다"며 "이제 여름 시작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더울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도심 번화가인 중구 동성로에서는 시민들의 차림새에서 무더운 날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선글라스나 양산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햇볕을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얼굴에 얼음 컵을 비비며 열기를 잠시나마 식히기도 했다.
카페 사장 A씨는 "어제부터 날씨가 확 더워지면서 아이스 음료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매장 내 에어컨도 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2.28기념중앙공원과 달서구 성당못 등에서도 그늘에 모여 앉은 어르신들이 연신 부채질하며 땀을 식히는 모습이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이 경주 34.3도, 영덕 34.2도, 포항 34도, 경산 33.3도, 구미 33.1도, 영천 33도까지 올랐다.
경주, 포항, 영덕, 영천은 올해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다.
대구기상청은 모레인 오는 12일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1일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보했다.
![더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0/yonhap/20250610171459728go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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