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의 함박웃음 "송승기가 예상보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정철 기자 2025. 6.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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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송승기에게 찬사를 보냈다.

어려운 팀 사정 속에서도 송승기의 성장으로 버틸 수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특단의 조치로 9일 오지환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염경엽 감독은 그 이유로 송승기의 성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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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송승기에게 찬사를 보냈다. 어려운 팀 사정 속에서도 송승기의 성장으로 버틸 수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LG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 ⓒ스포츠코리아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LG는 올 시즌 초반부터 투,타의 조화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5월초 잠시 한화 이글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5월 중순부터 다시 1위를 되찾았고 이후 꾸준히 단독 선두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LG는 쏟아지는 부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 FA 불펜 듀오 장현식, 김강률이 부상을 당했다. 유영찬, 함덕주는 시즌 시작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최근 유영찬, 장현식이 복귀했으나 아직 연투를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

더불어 주전 야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겪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좌측 무릎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4번타자 문보경이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다. 이로 인해 최근 경기들에서는 타선 침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5월 타율 0.183을 기록한 오지환은 6월엔 타율 0.063을 작성했다. 올 시즌 타율도 0.218까지 추락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특단의 조치로 9일 오지환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LG는 선두에서 버티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그 이유로 송승기의 성장을 꼽았다. 중고신인 송승기는 올 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맹활약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송)승기가 예상보다 너무 잘해고 있다. 빠른 성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게 우리가 버티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송승기를 칭찬했다.

송승기. ⓒ연합뉴스

이어 "야구가 결국 사람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주전 선수들의 부진이나 부상같은) 변수가 있지만 승기가 많은 걸 메워주고 있다. 우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 누가 빠지면 그 공백을 메우면서 버티다가 승부처에서 맞아떨어졌을 때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오지환에 대해 "멘털적으로도 조금 떨어진 상태라 며칠은 휴식을 취할 것이다. 이후 좋아질 때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오)지환이 정도 되면 이제 본인의 문제점에 대해서 자기가 알고 있다. 회복이 되고 잘 칠 때 1군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김주성(3루수)-박해민(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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