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수 구리시의원이 공용 차량의 활용도가 낮은 실태를 지적하며 시민과 공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의회
구리시가 소유한 공용차량의 활용도가 낮아 효율적 이용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10일 열린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시가 보유한 차량의 활용도를 지적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회계과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용 승용차의 경우 2012년 샀는데 4000km도 주행하지 못했다. 연간 300km도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시민의 세금으로 사들인 차량이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내구연한이 다 됐다고 해서 폐기한다면 정말 아깝다. 승용차만이라도 타 지자체 카쉐어링의 사례를 참고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근열 회계과장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시 조례에 따라 민간에 차량을 대여해 주고 있지만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카쉐어링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구리시는 2017년 제정한 '구리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일정 조건을 갖춘 민간 단체에 제한적으로 차량을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