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승희가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예원·박현경·방신실 등 KLPGA 간판 총출동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노승희가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32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노승희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노승희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 2004년 송보배 이후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이 된다.
아울러 고우순(1988~1989년), 김미현(1995~1996년),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대회 최다승 기록은 3승을 거둔 고우순이 보유하고 있다.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우승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대회에서 했다.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며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돼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자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대회다. 우승자에 걸맞은 실력과 품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시 한번 순회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승희 외에도 박민지, 김지현, 이다현, 임희정, 홍지원 등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자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설렌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어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가영을 비롯해 간판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유현조, 홍정민 등도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한골프협회 여자부 랭킹 1위인 오수민은 아마추어의 반란을 꿈꾼다. 그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매번 컷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통과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