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백 리스크 넘은 하이브, SM·JYP 공연 매출 껑충 [엔터&비즈]

김지현 기자 2025. 6.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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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빅4, 올해 1분기 실적 분석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4대 기획사, 하이브, SM, JYP,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1월~3월) 성적표가 공개됐다. 빅4의 1분기 주가 상승률은 YG(+90.8%), SM(+77.8%), HYBE(+47.1%), JYP(+11.2%) 순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후예들의 활약 덕에 웃었다. 올해 1분기 기준, 하이브의 매출은 5,006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8.7%, 5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비해 49% 가량 상승했다.

공연 매출은 1,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2% 가량 올랐다. MD 및 라이선싱 매출은 1,0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상승했다. 아티스트별 공연 매출 기여도를 살펴보면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과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 제이홉, 빌리프랩 소속 엔하이픈 등이다. 이들의 월드 투어 및 공연이 전체 실적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처럼 올해 1분기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들이 전방위에서 활약한 덕에 공연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플레디스의 영향력이 돋보였다. 신인 보이그룹 TWS(투어스)의 데뷔와 세븐틴의 컴백 앨범, 일본 투어 등이 주요 실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르세라핌은 북미와 일본에서의 브랜드 컬래버 및 글로벌 행사 참여를 통해 팬덤을 확대했고, 위버스 플랫폼 수익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중하반기 하이브의 실적은 더욱 날아오를 전망이다. 하이브의 기둥, BTS 전원이 전역한다. 오늘(10일) 진과 RM을 시작으로, BTS 멤버 전원이 이달 안에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SM은 1분기 매출 2,314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6% 증가하며 고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 앨범 판매량은 약 92만 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음악(앨범+음원) 매출은 678억 원으로 23% 증가해 안정성을 보였다.

MD 등 IP 관련 매출은 394억 원이다. 에스파(aespa)의 첫 월드투어와 초동 100만 장 판매고 기록한 컴백 앨범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NCT 127과 NCT DREAM이 일본 활동 및 앨범 판매로 IP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SM의 하반기 모멘텀은 중국 기업 텐센트와의 파트너십이다. 지난달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홍콩(이하 TME)은 SM의 지분 9.7%를 인수했다. SM까지 10여 년 간 국내 K 콘텐츠 기업에 연달아 텐센트의 자본이 유입되면서 한한령으로 움츠렸던 중국 내 한류가 다시 봄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반기에는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 텐센트와의 협력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홍콩(TME)은 SM 지분 9.7%를 확보했다. 그동안 제약이 컸던 중국 시장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YP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408억 원, 영업이익은 19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6% 감소했다.

JYP의 1분기 공연 매출은 총 217억 원으로, 이 중 상당 부분은 밴드 데이식스의 공연인 것으로 보인다. 데이식스는 북미·아시아 투어를 통해 음반과 공연 모두에서 단단한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대규모 투어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YG는 매출 1,001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증가했고,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블랙핑크는 제니, 지수, 로제 등의 개별 활동을 통해 콘텐츠 수익을 유지했다. 블랙핑크 재계약 및 단체 활동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남아 있다.

1분기 4대 기획사의 공통점은 공연 수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앨범, 음원, MD 수익보다 글로벌 투어와 현장 콘서트 매출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BTS, 블랙핑크 등 대표 그룹의 부재를 후배 그룹들이 채운 점이 눈길을 끈다.

하이브의 공연 매출은 1,55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31%를 차지한다. 세븐틴, 제이홉, 엔하이픈의 월드 투어 및 국내 콘서트가 매출을 견인했다. SM의 공연 매출은 약 340억 원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했다. 에스파, NCT 유닛 그룹들이 효자 노릇을 했다.

JYP의 공연 매출은 21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다. 밴드 데이식스의 공연이 매출의 동력이 됐다. 반면 YG의 공연 매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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