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유의 외국인 선수 임대' 경남 폰세카, '한 지붕 두 가족' K3리그 창원 품으로

배웅기 기자 2025. 6.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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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폰세카가 K3리그 무대를 누빈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0일 "폰세카가 경남을 떠나 창원FC에 임대로 합류했다. 입단 절차를 마쳤고, 오늘 첫 훈련을 소화했다"며 "최근 인천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한 박진홍도 창원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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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경남FC 폰세카가 K3리그 무대를 누빈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0일 "폰세카가 경남을 떠나 창원FC에 임대로 합류했다. 입단 절차를 마쳤고, 오늘 첫 훈련을 소화했다"며 "최근 인천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한 박진홍도 창원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의 2003년생 윙어 폰세카는 지난해 여름 이투아누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12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이을용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 4경기(1도움)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경남의 선택은 '임대'였다. K리그1 승격 경쟁을 위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만큼 당장 기회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나 폰세카의 잠재력을 높이 샀고, 창원축구센터를 같은 홈경기장으로 공유하는 '한 지붕 두 가족' 창원 임대를 결정했다. 폰세카 또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K리그2 팀 외국인 선수가 K3리그 팀 임대를 가는 건 전례가 없다시피 하다. 과거 안산그리너스에서 뛰던 발레아(RC 알코벤다스)가 김포시민축구단(現 김포FC)으로 임대 간 이력이 있지만 부상으로 K3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경남은 폰세카의 빈자리를 메울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전역해 김천상무에서 복귀한 모재현의 거취마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임 후 첫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하는 이을용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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