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사업 접고 이혼 후 홀연히 산으로

2025. 6.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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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고무신을 신고, 장발의 흰머리를 질끈 묶은 채 등장한 자연인 김영홍 씨(64)를 만난다.

경북 영천의 부유한 집안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자연인은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자랐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회의를 느껴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번창했지만 공사대금을 수금하며 겪는 반복된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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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11일 오후 9시 10분)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장발의 흰머리를 질끈 묶은 채 등장한 자연인 김영홍 씨(64)를 만난다. 경북 영천의 부유한 집안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자연인은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자랐다. 하지만 자유롭고 도전적인 기질이 있어 하고 싶은 일은 반드시 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한 뒤 젊은 나이에 미술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회의를 느껴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번창했지만 공사대금을 수금하며 겪는 반복된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후 아내와도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두 딸과도 점차 멀어지며 삶이 조금씩 무너져 내렸다. 어느 순간 빠르게 성공을 향해 달리기보다는 주어진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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