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이야말로 각성의 때" 글러브에 새긴 각오 현실로...이마나가 쇼타, 데뷔 후 첫 부상 복귀전서 4K 무실점 피칭! '에이스' 귀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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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본인의 글러브 안쪽에 새겨진 문구처럼 다시 일어설 채비를 마쳤다.
이마나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5 루키리그 정규시즌 ACL 로키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원정 경기에 ACL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의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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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역경이야말로 각성의 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본인의 글러브 안쪽에 새겨진 문구처럼 다시 일어설 채비를 마쳤다.
이마나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5 루키리그 정규시즌 ACL 로키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원정 경기에 ACL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의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마나가는 단 4구 만에 첫 두 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후속타자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다시 한번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말 선두 타자를 초구 땅볼로 처리한 이마나가는 두 번째, 세 번째 타자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내며 이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마나가는 지난달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루 커버를 하던 중 햄스트링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마나가는 한 달 가까이 결장했지만 그 기간 대부분 동안 투구 훈련을 지속해왔다.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는 지난 8일 이마나가가 37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으며,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복귀 일정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컵스 구단조차 "일단 ACL 경기를 치른 뒤 상황을 보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사실상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부상 복귀의 마지막 단계다. 이제 이마나가는 투구 수를 80개 정도까지 끌어올린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5억 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그는 29경기에 등판해 15승 3패 ERA 2.91, 171⅓이닝 174탈삼진의 눈부신 성적으로 NL 올스타 선정,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도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ERA) 2.82(44⅔이닝 15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그만큼 이마나가의 복귀는 단순한 개인의 회복을 넘어선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약 두 달 채 안 남으면서 컵스 프런트는 선발진 보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마나가의 복귀는 로테이션 안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전력 보강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이마나가가 복귀 후 어떤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컵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일지가 결정되기 때문.
구단의 목표는 명확하다.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이에 따라 이마나가의 건강과 경기력은 향후 팀의 시즌 행보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컵스가 이마나가를 전력에 무리 없이 재편입시킨다면 월드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질지도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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