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눈길을 끈 ‘포환던지기 커플’…심준-정유선이 2년 연속 동반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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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포환던지기 커플' 심준과 정유선(이상 27·영월군청)의 2년 연속 동반우승이었다.
정유선은 5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포환던지기 여자일반부 결선에서 15m83을 던져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심준-정유선도 육상계를 대표하는 커플로서 매 대회 인상적인 투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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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포환던지기 커플’ 심준과 정유선(이상 27·영월군청)의 2년 연속 동반우승이었다.
스타트는 정유선이 끊었다. 정유선은 5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포환던지기 여자일반부 결선에서 15m83을 던져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1차시기만에 최고 기록이 나올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정소은(목포시청·14m91)과 허지윤(부천시청·14m87)에게 돌아갔다.
심준도 힘을 냈다. 그는 8일 포환던지기 남자일반부 결선에서 18m39의 기록으로 장종혁(국군체육부대·18m01)과 김건주(성남시청·17m36)를 꺾고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육상계엔 커플이 적지 않았다. 현재도 김도균 육상국가대표팀 코치-정혜림 광주시청 100m 허들선수, 이현재 용인시청 원반던지기 선수-조은주 논산시청 100m 허들선수, 김재민 용인시청 포환던지기 선수-신봄이 강릉시청 포환던지기 선수 등이 부부로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심준-정유선도 육상계를 대표하는 커플로서 매 대회 인상적인 투척을 하고 있다.
연애를 시작한 2022년 9월 5일부터 13번이나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이 기간 좋은 일이 많았다. 심준은 지난해 10월 14일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기록이자 한국기록 3위인 18m81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때부터 한국기록(19m49) 보유자인 정일우(39·여수시청)를 이을 한국남자포환던지기 간판으로 거듭났다. 정유선도 2023년 2월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6m98의 기록으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나이, 소속팀, 종목까지 같은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라고 말한다. 2023년 말 안산시청 소속이었던 정유선의 영월군청 이적을 이끈 것도 ‘투척 전문 지도자가 있는 곳에서 뛰는게 좋다’는 심준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정유선은 “공통점이 많아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 지금처럼 많은 동반 우승을 달성하는게 꿈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심준도 “처음 공개연애를 했을 때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같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내니 주변에서도 많이 인정해주고 있다”고 얘기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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