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수아레스 총출동한다는데도 안 팔려… 클럽 월드컵 흥행 참패? FIFA, 티켓가 최대 84%까지 인하

김태석 기자 2025. 6. 10.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IFA가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지만, 흥행은 최악의 수치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클럽 월드컵의 티켓 예매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래, FIFA는 도통 팔리지 않은 티켓을 어떻게든 팔기 위해 자꾸 가격을 낮추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클럽 월드컵 63경기에서 총 36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FIFA가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지만, 흥행은 최악의 수치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티켓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FIFA는 오는 15일부터 미국에서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을 개최한다. 그간 대륙 챔피언들을 모아 치르던 대회의 규모를 키워 국가대항전 월드컵 못잖게 뜨거운 흥행 속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는 계산을 하고 킥 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파리가 날릴 공산이 커 보인다.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의 개막전은 오는 15일 오전 9시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있을 미국 MLS 클럽 인터 마이애미와 아프리카 대륙 전통 강호인 이집트 클럽 알 아흘리의 대결로 치러진다. 그런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킥 오프 나흘을 앞둔 이 경기의 티켓 가격이 최대 84%까지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팀의 이름값을 보면 그저 그럴 듯한 매치업이지만, 이 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또 그렇지 않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아르헨티나 리빙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슈퍼 스타들이 자리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대외적인 인지도는 적을지라도 자국 내에서는 광적인 열기를 자랑하는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팀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개막전 티켓은 2만 5,000장도 팔리지 않았다. 참고로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의 총 관중 수용 규모는 6만 4,767석이다.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미국 클럽 월드컵의 티켓 예매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래, FIFA는 도통 팔리지 않은 티켓을 어떻게든 팔기 위해 자꾸 가격을 낮추고 있다. 앞서 언급한 인터 마이애미와 알 아흘리의 개막전 티켓은 본래 306유로(약 47만 원)에서 시작가가 매겨졌으나 200유로(약 31만 원)로 떨어졌다가, 현재 50유로(약 7만 8,000원)까지 하락했다.

현재까지 미국 클럽 월드컵 63경기에서 총 36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조기 예매 유도 차원에서 준결승 및 결승전 티켓까지 대폭 할인 중이다. 예를 들어 결승전 티켓은 1,950유로(약 303만 원)이었으나 현재 265유로(약 41만 원)까지 떨어졌다.

물론 인기 있는 경기도 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보카 주니어스-벤피카전, 보카 주니어스-바이에른 뮌헨전, 레알 마드리드-알 힐랄전, 레알 마드리드-레드불 잘츠부르크전이 표가 그나마 팔리고 있다. 플라멩구와 첼시의 대결도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매치업이다.

한편 <마르카>는 이번 클럽 월드컵 티켓 판매 부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격 이민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해외 팬들 입장에서는 비자 발급과 입국 가능성이 불확실해 미국행을 망설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문제가 심각하게 영향을 끼쳤다면, 내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FIFA와 미국 정부는 현명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