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독점' 김민재 '방출 시나리오', 이미 짜여 있었다→'PL 6개 구단 역제안→애제자 영입 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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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그토록 방출시키고 싶어 하는 이유가 비로소 수면 위로 드러났다.
김민재의 뮌헨 내 입지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이다.
그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김민재는 제 한 몸 불사르며 뮌헨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뮌헨은 김민재의 노고는 잊은 채 그의 매각을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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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그토록 방출시키고 싶어 하는 이유가 비로소 수면 위로 드러났다.
김민재의 뮌헨 내 입지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이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세플 기자 역시 9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 감독까지 김민재의 매각에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소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유일한 팬'이나 다름없었기 때문.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지속적으로 그의 매각을 언급할 때마다 콤파니 감독만큼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김민재로선 난처할 상황이다. 그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김민재는 제 한 몸 불사르며 뮌헨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초를 겪었지만, 팀을 위해 무려 43경기(3,595분 소화) 출전하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부상 강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갔고, 결국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경기를 뛰기란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뮌헨은 김민재의 노고는 잊은 채 그의 매각을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 365'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에 그의 이적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발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콤파니 감독이 대체자를 이미 낙점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자신이 번리를 이끌던 시절 '애제자'인 막심 에스테브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르쿠 수석 기자는 10일 "콤파니, 번리 수비수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922억 원) 요구받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번리의 에스테브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번리는 그의 몸값으로 막대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번리는 우선 PL 승격을 고려해 에스테브의 이적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뮌헨의 관심이 지속될 경우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스테브가 준수한 실력을 탑재한 것은 물론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귀한 장점도 존재하나, 이때까지 김민재가 유럽 빅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그의 매각 결단은 너무나도 아쉬운 처사다. 결국 김민재는 뮌헨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감독의 '애제자'에게 석연치 않게 자리를 내주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이적 시장에 내몰리고 있는 셈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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