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시진핑에 "한반도 비핵화 위해 건설적 역할 해달라"

이성택 2025. 6.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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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30분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데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인 만큼, 중국 측은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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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반도 평화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30분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한중 양국이 호혜 평등 정신하에 경제, 안보,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데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인 만큼, 중국 측은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양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상호 소통과 인적·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 간의 우호적인 감정을 제고해 나가며 경제협력 등 실질적 협력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11월 경주 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하면서 '시 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보다 긴밀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건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시 주석이 세 번째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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