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히면 뭐해' 달라진 퇴직연금…수익률 상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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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를 손질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을 지금보다 더 세분화해 공개하고 장기 수익률을 집계할 때 최근 성과까지 반영하기로 한 건데요.
박규준 기자,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가장 크게 바뀌는 게 뭔가요?
[기자]
현 퇴직연금 적립금의 80%, 356조 원이 투자된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이 세부적으로 공개됩니다.
지금은 개별 금융사나 금감원 연금포털 모두 상품을 원리금 보장, 비보장으로만 구분해 각각의 수익률이 공개되는데요.
원리금 보장상품을 은행 예금 등 '예금성 원리금보장상품'과 국채 등 '시장성 원리금보장상품'으로 나눠 공시하고 각각의 수익률을 처음으로 구분해 공개하게 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채도 채권인데 국채 수익률과 예금 수익률을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로 함께 보여주는 게 혼돈을 유발할 수 있어 구분 공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성 원리금보장상품엔 국채, 정부 보증 채권, 사회기반시설 채권 등이 포함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 입장에선 예금 이자와 국채 이자 등으로 인한 수익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장기 수익률도 최근 운용 성과가 더 반영되도록 바뀌죠?
[기자]
현 퇴직연금 수익률은 최근 '1년간 수익률'과 3·5·7·10년 등 '장기수익률'을 구분해 공시하는데요.
장기수익률이 직전 연도까지 수익률만 반영해 최근 흐름을 반영하진 못 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수익률 산출 기준을 연도 말에서 분기 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1분기 기준, 3년 수익률 공시라면, 지금은 22년 1월부터 24년 12월까지 성과를 보여주는데, 앞으로는 22년 3월부터 25년 3월까지 최근 수익률을 반영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시행세칙 개정을 최근 예고하고 올 3분기 공시를 목표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해 퇴직연금 연 수익률은 4.77%로, 재작년 5.3%보다는 줄었지만 최근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인 2.31%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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