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저기서 키운다니, 제정신이냐"···바다 위 양식장에 백구 한 마리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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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바다 위 양식장에 2개월째 묶여 있는 진돗개 한 마리가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9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제주 유기견·유기묘 보호센터 '행복이네'와 함께 제주 양식장에 고립된 개 '놀빛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최근 제주 바다 한 가운데 양식장에서 가두리 형태의 시설물에 묶여 있는 진돗개 놀빛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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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바다 위 양식장에 2개월째 묶여 있는 진돗개 한 마리가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9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제주 유기견·유기묘 보호센터 '행복이네'와 함께 제주 양식장에 고립된 개 ‘놀빛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최근 제주 바다 한 가운데 양식장에서 가두리 형태의 시설물에 묶여 있는 진돗개 놀빛이가 발견됐다. 놀빛이는 뭍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곳에 고립돼 작은 개집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던 상태였다.
케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는 단순한 감시 도구가 아닌 생명체다. 하지만 현재 양식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조차 제공되지 않은 채 외부 침입 방지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어는 ”단순한 관리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동물 학대"라며 “동물보호법 제10조 2항 4호의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 및 같은 조 4항 2호의 '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식장 주인 가만두면 안 된다” “출렁거리는 바다 위 양식장에서 개를 키운다니” 등 비난을 쏟아냈다. 9일 놀빛이를 구조하러 양식장을 찾은 이들 단체는 “놀빛이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견주가 먼저 놀빛이를 집에 데려갔다"며 “견주를 직접 설득한 끝에 간신히 포기각서를 받고 놀빛이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 직후 놀빛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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