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명 청원에 동의 폭주… 엿새만에 50만 돌파

정지윤 기자 2025. 6. 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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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수가 지난 4일 이후 5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50만 2033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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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수가 지난 4일 이후 5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50만 2033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원인은 “이 의원은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청원인은 “이 의원은 의정활동 기간 내내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에 대한 차별 혐오 발언을 일삼아왔다. 끊임없이 여성과 소수자들을 ‘시민’과 ‘비시민’으로 가르며 왜곡된 허위 사실로 주권자들을 선동하는 정치를 일삼았다”며 의원직 제명을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일 게시된 이후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는 등 이 후보의 TV 토론회 발언과 관련한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은 5만 명으로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실제 제명 의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국민동의 청원은 30일 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자동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국회의원 제명의 경우 헌법과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같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제명된 국회의원은 1979년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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