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이야?” 서울은 식고, 지방은 꿈틀.. 분양 심리, 남쪽부터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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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파트 분양 시장에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은 소폭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지방은 정책 기대감에 반등 흐름을 탔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분양 심리가 위축됐던 제주에서 이 같은 급등이 나타난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새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은 지금, 서울에서 식고 지방에서 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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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시계 앞당긴 수도권.. ‘분양 심리’ 균열 뚜렷

6월, 아파트 분양 시장에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은 소폭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지방은 정책 기대감에 반등 흐름을 탔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단숨에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다시 분양시장 주목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새 정부 재정정책 기대, 규제 시행 전 분양 일정 앞당기기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지역별 심리 분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제주, 한 달 새 25.6p 급등.. 전국 최고 상승폭 기록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제주 지역 지수는 92.3으로 전월 대비 25.6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분양 심리가 위축됐던 제주에서 이 같은 급등이 나타난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새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산연은 “대출 규제 완화 흐름과 정책 수혜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분양 심리 개선을 이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수도권은 하락 반전.. 서울, 18.5p 급락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94.6으로 전월보다 1.3p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104.6으로 2.5p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122.2에서 103.7로 18.5p나 떨어지며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효과의 소멸,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둔 선분양 물량 증가 등이 수요자들의 관망 심리를 부추긴 결과로 해석됩니다.
경기는 소폭 하락(2.8p↓), 인천만 13.6포인트 상승하며 수도권 내 유일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 지방, 정책 기대 속 일제히 반등.. 대전·세종·대구 등 다수 상승
제주 외에도 대전(16.7p↑), 경북(15.4p↑), 대구(11.2p↑), 울산(9.1p↑), 세종(3.9p↑) 등 지방 주요 도시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비수도권 전체 평균은 92.5로 2.2p 상승했습니다.
다만 충북(-16.7p), 강원(-13.3p), 전북(-12.5p), 경남(-12.9p), 충남(-7.7p), 부산(-1.3p)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방 내에서도 격차가 드러났습니다.
주산연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새 정부 정책 기대가 전반적인 매수 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분양시장, 다시 한 번 중요한 분기점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은 지금, 서울에서 식고 지방에서 끓고 있습니다.
지역 간 분양 심리의 온도차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7월 예정된 DSR 3단계 시행 이후 시장은 또 한 번 방향을 가늠하게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스트레스 DSR 시행 예고에 따른 ‘막차 분양’ 쏟아내기로 관망 심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분석하며, “다음 달 규제 시행 이후 이 흐름이 반등으로 이어질지, 다시 위축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공급·금융 정책이 시장 심리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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