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인간의 족쇄를 걸고 또 걸고…밧줄 이어 폐어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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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버린 밧줄을 꼬리에 달고 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가 또 폐(못쓰게 된)어구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해온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지난 9일 아침 7시37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앞바다에서 이동 중인 남방큰돌고래 세 마리를 발견했고, 그중에는 성숙한 개체인 행운이도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바다에서는 행운이 외에도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폐어구를 몸에 감은 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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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는 꼬리에 굵고 짧은 밧줄만 달렸는데
이번엔 폐어구까지…“해양쓰레기 커다란 위협”

사람이 버린 밧줄을 꼬리에 달고 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가 또 폐(못쓰게 된)어구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해온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지난 9일 아침 7시37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앞바다에서 이동 중인 남방큰돌고래 세 마리를 발견했고, 그중에는 성숙한 개체인 행운이도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운이가 처음 발견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꼬리에 굵고 짧은 밧줄만 달려 있었는데, 전날에는 추가로 긴 폐어구가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제주 바다에서는 행운이 외에도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폐어구를 몸에 감은 채 살아가고 있다. 오 감독은 “제주 바다는 해양쓰레기 심각성이 더해지면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해양생물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며 “남방큰돌고래 역시 피해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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