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체관광객 공항 도착 즉시 ‘1인당 3만원’ 지역화폐 준다

제주/오재용 기자 2025. 6. 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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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때 이른 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뉴시스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지역화폐를 받는다.

제주도는 단체관광 수요에 발맞춰 기존 인센티브 정책을 전면 개편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방식도 지역 화폐인 ‘탐나는전’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는 것으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이 확대돼 기존 일반 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 단체, 협약·자매결연 단체, 동창·동문회 등에 더해 동호회·스포츠 단체와 기타 단체까지 포함된다.

다만 보조금을 받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 참가자나 동일 행사에 중복지원을 받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방식도 바뀐다. 기존의 일괄 사후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관광안내소에서 항공권을 확인한 뒤 개인별로 1인당 탐나는전 3만원을 현장 지급한다. 단체관광객은 제주관광협회에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에는 여행 후 정산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도착과 동시에 현금성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라며 “관광객이 제주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하고, 지원금이 곧바로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도록 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단체관광 인센티브에 대한 관심은 벌써 뜨겁다. 지난 5일 기준 단체 인센티브 지원 신청 현황을 보면 총 509건에 3만67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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