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에 6년 헌신하고 지긋해진 흰머리…‘단 두 경기’ 골문 지키고 ‘아름다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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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묵묵히 맨체스터 시티를 지킨 스콧 카슨.
카슨이 맨시티에 몸 담은 6년의 시간 동안, 그에게 부여된 기회는 단 2회였다.
이어 구단은 "카슨은 펩 감독이 이끈 역사적인 황금기였던 지난 6시즌간 12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단의 일원이었다. 맨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카슨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의 앞날에 최고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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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지난 6년간 묵묵히 맨체스터 시티를 지킨 스콧 카슨. 끝내 맨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슨은 이번 여름 계약 만료로 구단을 떠난다. 맨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카슨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의 앞날에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5년생 카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골키퍼다. 카슨은 그다지 주목받는 골키퍼는 아니었다. 지난 2003-04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했지만,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이후 리버풀,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임대 생활로 활로를 뚫고자 했지만, ‘후보 골키퍼’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후 반전을 맞이했다. 찰튼 애슬레틱에서 36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아스톤 빌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서 연달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카슨은 이후 위건 애슬레틱, 더비 카운티를 거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베테랑 골키퍼로서 명성을 떨쳤다.
끝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펩 감독은 카슨이 ‘써드 골키퍼(세 번째 골키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봤다. 이미 에데르송과 스테반 오르테가가 건재했지만, 카슨은 이를 받아 들이고 맨시티로 향했다. 임대로 시작했지만, 2021년 완전 이적을 할 정도로 팀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예상대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카슨이 맨시티에 몸 담은 6년의 시간 동안, 그에게 부여된 기회는 단 2회였다. 2021년 5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스포르팅전에서 두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이후 카슨은 현재까지 벤치에서 자리를 지켰다. 끝내 계약 만료로 맨시티를 떠나게 된 카슨이다. 그의 나이는 어느덧 ‘불혹’을 앞둔 39세다. 맨시티는 카슨의 공로를 높게 샀다. 구단은 “카슨은 사비 만시시도르 골키퍼 코치와 동료 에데르송, 오르테가로부터 뛰어난 워크에식과 긍정적인 태도로 팀 내에 미친 영향에 대해 꾸준한 찬사를 받아 왔다”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구단은 “카슨은 펩 감독이 이끈 역사적인 황금기였던 지난 6시즌간 12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단의 일원이었다. 맨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카슨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의 앞날에 최고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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