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교체율 70%…16일까지 예약자 전원에 안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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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교체율이 70%를 넘어섰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0일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며 "이달 16일에는 모든 예약 고객에게 유심 교체 일정을 문자로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체 안내를 받고 아직 내방하지 않은 46만명을 제외하면 20일에는 예약 고객 대부분이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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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교체율이 70%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오는 16일까지 예약 대기자에 대한 교체 안내 문자 발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예약 고객에 대한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보안 대책 발표와 신규 가입 재개 등 후속 조치도 이달 내 이뤄질 전망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0일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며 “이달 16일에는 모든 예약 고객에게 유심 교체 일정을 문자로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준 SK텔레콤 유심 교체 누적건수는 680만건이다. 잔여 예약자는 280만명으로 예약자의 70.8%가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교체 안내를 받고 아직 내방하지 않은 46만명을 제외하면 20일에는 예약 고객 대부분이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직원까지 유심 교체 현장 지원을 확대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충분한 재고가 확보된 만큼 하루 25만~30만개씩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K텔레콤 측은 정확한 신규 가입 재개의 구체적 시점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규가입 중단과 유심교체 작업으로 피해를 입은 일선 대리점 보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임 MNO사업부장은 “지난주부터 각 지역별로 유통망과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며 “의견 청취가 마무리 되면 최종 보상안도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사 차원의 보안 강화 전략 수립도 마무리 단계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5차에 걸친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망의 취약점과 불안요소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도 “그룹 정보보호혁신위원회와 보안투자, 거버넌스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6월말에 구체적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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